뉴진스와 소속사 간 갈등,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요구와 전속계약 해지 통보

뉴진스 멤버와 민희진 전대표의 기념사진 (사진:중앙일보)

 

2024년 11월 13일,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이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갈등을 공식화한 것으로, 팬들은 물론 업계 전체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밝힌 문제점과 요구 사항, 그리고 이에 대한 어도어와 하이브의 대응이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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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의 배경과 뉴진스의 요구사항

사진 제공 = 어도어

뉴진스가 이번에 어도어에 보낸 내용증명에는 다양한 요구사항과 그 배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뉴진스는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다섯 멤버의 본명으로 서명한 이 문서에서 어도어 측에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며, 그중에서도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가 가장 핵심적인 요구사항입니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를 설립하고 뉴진스의 초기 프로듀싱을 담당하며 팀의 색깔과 이미지 형성에 큰 역할을 해온 인물입니다. 뉴진스는 "2024년 3월까지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하며 행복하게 활동했던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다"며, 그때의 창의적이고 활기찬 어도어를 되찾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뉴진스는 하이브의 내부 문건에서 언급된 "뉴진스를 버리고 새 판을 짜면 된다"는 발언을 문제 삼으며, 해당 발언을 한 사람의 신원을 밝히고 이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뉴진스는 자신들만의 독창적 색깔과 작업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최근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갈등으로 인해 기존의 작업물이 사라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도 뉴진스의 고유한 색채를 지킬 수 있도록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하니에게 무례한 발언을 한 ▲매니저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그리고 ▲동의 없이 노출된 영상과 사진의 삭제, ▲음반 밀어내기 현상으로 인한 피해 보상 문제 등 다양한 요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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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민희진 전 대표와 뉴진스의 특별한 관계

뉴진스 멤버와 민희전 전대표(사진:조선일보DB)

뉴진스와 민희진 전 대표의 관계는 단순히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관계를 넘어서는 특별한 협력 관계로 평가됩니다. 뉴진스는 데뷔 초부터 독특한 음악적 색깔과 패션, 퍼포먼스로 주목받았고, 그 배경에는 민 전 대표의 창의적 비전과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와 함께 꾸준히 음악적 색깔을 탐구하며 새로운 무대를 창조해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그와 함께할 때 느낀 창의적 자유로움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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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도어와 하이브의 반응과 향후 전망

하이브 본사 (사진: 이코노믹 데일리)

뉴진스의 이번 요구는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과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이기 때문에, 민 전 대표의 복귀 문제와 뉴진스의 요구사항을 단독으로 수용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면서부터 시작된 이 갈등은 어도어 내부의 경영 구조 문제로 인해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어도어와 뉴진스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받아들이거나 뉴진스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만약 뉴진스의 요구를 거절한다면 전속계약 해지와 같은 법적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 경우, 뉴진스가 어도어를 떠나 다른 소속사를 찾거나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모색할 가능성도 고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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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번 사건이 대중과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

뉴진스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뮤직뱅크 영상)

뉴진스는 국내외 팬덤을 형성하며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이번 사태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많은 팬들은 뉴진스가 어도어와 원만하게 갈등을 해결하고, 다시 민희진 전 대표와 협력하여 창의적인 활동을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어도어가 뉴진스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이들이 독자적인 길을 선택하거나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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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향후 결말에 대한 전망과 팬들의 기대

뉴진스 팬클럽 로고 (사진 제공=어도어)

이번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도어와 뉴진스 간의 계약 관계가 법적 절차로 이어진다면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질 경우 뉴진스는 어도어에서 민 전 대표와 함께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뉴진스와 민 전 대표의 협력이 다시 이루어진다면, 이는 뉴진스에게 창의적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어도어와 하이브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하이브가 뉴진스의 요구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어도어가 뉴진스의 요구 사항을 일부라도 수용할지에 따라 향후 뉴진스의 행보와 그룹 활동에도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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